힘내, 힘내라고 몇 번이고 말해줄게!
연화( 軟化 )
자신의 신체나 접촉한 물체의 형질을 유연하고 부드럽게 만드는 개성.
개성 발동으로 연화된 몸은 부드럽고 유연해지며 충격흡수율이 매우 높다.
신체 일부분만 연화시킬 수도 있고, 몸을 채찍처럼 휘두르거나 늘여 적을 포박할수도 있으며,
보통 신체구조상 날릴 수 없는 경로의 공격을 날리는 것이 가능.
접촉한 물체(무생물) 또한 연화시킬 수 있다.
딛고 서 있는 지면을 늪처럼 만들거나 날붙이/둔기 등을 연화시켜 기능을 상실시키는 것도 가능.
그러나 이는 '직접 접촉' 이라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며, 지속 시간은 맨 살에 닿아 있는 동안으로 한정된다.
연화된 몸을 늘릴 수 있지만, 이는 늘릴수록 얇아지는 고무줄의 원리와 같아
응용 시엔 부상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또한 자신의 신체 이외의 대상을 연화시키는 것은 큰 체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체력 관리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체력의 한계치를 초과한 개성 사용을 강행할 경우, 근육통을 동반한 탈진으로 행동 불능이 된다.
[ 쾌활함 ]
" 쥬우는 있지~.. "
이전의 긍정적인 성격을 많이 되찾았다.
아무리 나쁜 일이라도 웃으며 넘겨보자! 라는 주의.
둥글게~ 둥글게! 라는 말에 무척이나 잘 어울리지만 이전처럼 여유만 부리고 있지는 않는다.
날카롭게 이성적으로 굴지 못하는 건 여전하지만 이제는 본인의 신념을 따라 행동하여 휘둘리지 않는다.
[ 외유내강 ]
" 하나도 안 괜찮아. 그치만. "
타인에게 아쉬운 소리를 안 하려고 하지만, 자신의 상태를 가감없이 드러낸다.
힘들면 힘들다고, 슬프면 슬프다고 말하는 솔직한 면모를 보임.
혼자 앓고 괴로워하는 것보다 전부 드러내는 것이 본인에게도 타인에게도 약점으로 작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 악착스러움 ]
" 그 웃음을, 지켜낼 거야. "
어떠한 사항에 대해 한번 결정을 내리면 그 결심을 철저히 고수하는 고집스런 면이 있다.
본인에게 불리하거나 패배가 명확한 상황에서도 포기하는 법이 없음.
치고 박고 싸워 다치는 한이 있더라도 제가 이길 때까지 덤벼드는 성격.
자기 영역 안의 것들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 흔들리며 핀 꽃 ]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이돌, 처음에는 그 이상을 꿈꾸며 히어로를 지망했지만 초중고등 시기를 거치며 히어로관에 큰 변화가 생겼다.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처음 히어로를 꿈꾸었던 순간을 기억하게 된 것.
딸(하세쿠라의 어머니)의 죽음에 슬퍼하던 할머니에게
‘언제나 웃을 수 있게 만들어 줄, 슬픔을 물리치는 히어로가 되겠다’고 말했던 그 순간을 말이다.
[ 공수도 소녀 ]
'전세계 청소년 공수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여 금메달,
'전일본 공수도 선수권 대회(추계)'에 출전해 동메달을 수상하며 스포츠계 언론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던 신예.
2년 전, 16세의 활동을 마지막으로 홀연히 종적을 감추었다.
그러나 20세의 나이로 혜성처럼 화려한 등장. ‘'전일본 공수도 선수권 대회(춘계)' 에서 은메달을 수상한다.
텐에이 졸업과 신출귀몰한 행적, 놀라운 실력에 놀란 스포츠계 언론은 하세쿠라 쥬우를 다시 주시하기 시작했다.
'상대의 얼굴을 공격하지 않는다' 규율이 마음에 들어 가라데를 배우기 시작했음.
[ 할머니 ]
쥬우에게 있어 유일한 실질적 보호자이자 정신적 지주.
38대째 극진 가라데 유파의 명맥을 잇고 있는 대사부.
젊었을 적 히어로를 꿈꿨으나, 끝내 이루지 못했다.
자식의 거부로 인한 공수도 유파의 계보와 도장 존속의 문제로 크게 상심했었지만, 손녀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 18세 겨울. 할머니의 죽음으로 사실상 혼자가 되었다.
- 하세쿠라 쥬우는 39대 극진 가라데 유파의 명맥을 잇게 되었다.
[ 가족관계 ]
가족 구성원은 5명. 삼남매 중 장녀. 남동생 둘.
어머니의 건강회복과 맞벌이 문제 등으로, 부모님은 첫째 하세쿠라 쥬우를
1살부터 5살이 될 무렵까지 외할머니 댁으로 보냈다.
6살부터는 다시 부모님과 함께 살게 되었지만, 1년 후 7살이 되던 해,
셋째 동생이 태어나 다시 할머니네 댁으로 맡겨진다.
- 어머니는 셋째 동생 출산 도중 사망.
- 아버지는 가족 부양에 노력하나 계속된 사업 실패로 가족이 전부 흩어진다.
- 동생들과는 연이 거의 없으며, 아버지에겐 거듭된 실망으로 인해 사이가 매우 서먹하다.
[ 특수한 머리카락 ]
머리카락이 폼폼처럼 부드럽고 푹신한 형질로 이루어져 있다.
일반인처럼 한 가닥씩 나는 것은 똑같지만, 놀라운 충격 흡수율을 자랑함.
이는 신체 세포를 구성하는 단백질에 특수한 성분이 섞여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매우 유연한 신체 능력을 지녔으며, 추가적으로 꼭 껴안으면 매우 포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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