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도 괜찮아.
무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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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편 ]
아이들 뿐이었던 세상을 깨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보는 중.
여전히 어리광쟁이지만 여유롭고 느긋해졌다.
그 누구든 자신의 편으로 금방 받아주는듯.
[ 외로움 ]
외로움을 없앨 순 없었지만, 견뎌내는 법을 배우고 있다.
긍정적인 성격으로 변한 듯.
만남과 이별에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는다.
멀리 떨어져있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는 걸 아니까.
1. 올해 봄, 아이들 곁을 떠나 아게하가 준 돈을 기반으로 사이비종교를 세웠다.
돈 관리는 카이로에게 전부 맡기고 있는 모양.
2. 무개성교를 줄여서 '무교'라고 불리고 있다.
모두가 예상한 것과는 달리... 꽤 부흥하고 있는 중!
부교주는 타카와 아게하(투자자)! 비선실세 히어로 휴우!
3. 한때 편지 한장 쓰지 못했던 게 큰 한으로 남아 집착이 전부 돈 버는 쪽으로 향했다.
한번 종교에 들어오면 전재산의 80%는 뜯어내는 모양.
바라던 부자가 됐다. 집도 차도 편지도 잔뜩.
4. 예배하거나 영업할 때엔 쿠로쿠모의 말투를 흉내내고 있다.
그 외엔 예전과 별 다를 것 없는 이시카와 유우토.
5. '모두 무개성이 되자'는 표면상의 이유일 뿐.
개성으로 고통 받고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돕고 있다.
종교를 세운 이유도 그런 사람들을 모으기 쉬울 것 같아서.
6. 약물 복용 부작용 + 운동부족으로 비실비실하다. 3초만 뛰어도 헉헉거릴 정도.
7. 부흥한만큼 꽤 바빠져서, 한 곳에 머물러있지 않고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있는 모양.
원하면 종종 근황사진을 보내주기도 하는 듯.
8. 변함없이 아이들을 사랑한다.
9. 행복해졌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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