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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

EPISODE. 02

조금 특별한 날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태양은 여느 때와 같은 모습으로 떠올랐고, 모두는 긴장과 설렘이 섞인 마음으로 안내에 따라 고등부 부속건물 앞에 집합했습니다.  

수험을 치루기 위해 온 사람들로 북적이는 부속건물 앞에, 익숙한 인영이 보입니다.

다들 오늘은 지각하지 않고 모였구나?

학생들에게 전하는 그녀의 작은 응원을 받아들고, 아이들은 시험장 안으로 향했습니다.

< 그녀 손에는 아이들에게 전하는 편지가>

서.....선생니임 . . .... . . . . . . .

<학교 올라와서 절대루 안 울려구 했는데...>

「 금년도 텐에이 고교 히어로과에 지원하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

네! 이츠키 선생님..!

자신의 수험번호를 확인 한 후, 배정된 구역으로 이동했습니다.

무민공주, 같은 시험장?

화이팅...~!

~! 우리 조 조장은 히러터야.

​​​A구역 : 미사키 | 유타 | 카사이| 타카

봐주진 않을 거니까... 잘 부탁해

이야, 딱 경쟁하기 좋은 상대가 떡하니 있는데-.

(샤카ㅏ샤카샤카..)

친구들의 응원을 받으며, 모두 전투를 준비했습니다.

< (부끄러ㅓ워어어어어) (같이 샤카샤카..) > 

<울면서 시험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후으으.....후으으으.....

<이러다가 여기 홍수나겠는걸..>

푸흐흐..다들 귀여워~

「 지금부터 입학시험에 대해 설명해 드릴게요 」

종종 봐왔던 익숙한 얼굴의 교사가 스테이지 위에서 입학시험에 대한 설명을 합니다.

「 여러분은 가상 빌런로봇을 파괴하고, 각 로봇에 배정된 점수를 획득하시면 됩니다. 」

「 오늘 시행되는 실기시험은,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 모의 시가전 입니다. 」

​9년간 어깨너머로 봐왔던 시험이기 때문에 다들 어느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다시한번 룰을 되새기며 설명을 경청하고…

안 들리나 봐!

< 아게하에게 소곤소곤 >

​​B구역 : 유우토 | 키사라기 | 료스케| 베니

​​C구역 : 히로토 | 코하쿠 | 쇼| 비비

​​D구역 : 케이 | 쥬우 | 아게하  

​​E구역 : 카이로 | 세이지 | 에쿠레아

<얘. 얘들아. 화이팅이야~!~!!!>

쥬우, 지지 않으려면 두배로 힘내야겠는걸..!

<목을 푸는 히로토>

AREA A

AREA B

AREA C

AREA D

AREA E

시험의 중반을 알리는 방송이 흘러나오고, 주변에 눈에 띄는 가상빌런들도 모두 제압한 듯 했습니다.

다친사람은 없어..?

​모두 각자의 구역에서 남은 가상빌런이 있는지 찾아보기로 합니다.

​그렇게 서로 떨어져 모의 시가지를 헤매다, E구역에 도착한 카이로와 료스케, 타카 …

한편, 처음부터 ​E구역에 배정받았던 아이들은 맵을 둘러보다 무언가를 발견합니다.

<클릭시 이동합니다>

다친 고양이를 데리고 있는 에쿠레아에게, 세이지가 다가가 묻습니다.

이 상황에 고양이..?

거기다 다리는...일부러 절단한것같은데.

왜 그런 짓을 한거야, 니이가키?

「 그렇게 두면 과다출혈로 죽겠지. 」

「 건물에 깔려죽는 대신, 과다출혈로 죽게 해주는게 히어로로써 그 고양이를 구하는 거라고 생각해? 」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세이지는 고양이의 상처를 '부분석화'시켜 지혈해줍니다.

하지만 과도한 개성 사용때문에 세이지는 심한 시력저하를 느낍니다.

에쿠레아와 세이지를 찾아온 이토의 말에 누군가 대답하기도 전에,

오전내내 들어왔던 철컥거리는 기계음, 하지만 확연히 다른 크기의 소음이 대화를 방해합니다.

시험을 시작하기 전에 들었던 '자신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상대'의 정체를, E구역의 아이들은 눈으로 확인합니다.

하지만 시험으로 이미 지쳐버린 대부분은 공격할 힘이 남아있지 않았고,

료스케의 공격은 아무런 데미지도 주지 못했습니다.

좋지 못한 상황, 에쿠레아가 뛰어들어가 거대로봇의 팔을 절단시킵니다.

하지만 ​ 개성사용의 패널티로 에쿠레아는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에쿠레아쪽으로

카이로가. 뛰어갑니다

<클릭시 이동합니다>

시험이 종료되었습니다.

​학생 여러분들은 모두 홀로 모여주세요.

시험 종료 방송이 장내에 울려 퍼지고 …

​모두 지시에 따라 홀로 모였습니다.

「 구역별 점수 산정이 완료되었습니다. 」

「 다들 전광판 확인하시고 - 이상이 있으면 본교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스테이지 위의 큰 전광판 위로, 수험생들의 이름과 점수가 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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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카와 미사키 -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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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노 유타 - 90

이시카와 유우토 - 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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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 키사라기 -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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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이 -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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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제하야 히로토 - 141

쿠로쿠모 료스케 - 35

쿠로네 베니 -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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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즈미 코하쿠 -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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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온지 비비 -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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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하시 타카 -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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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이가키 에쿠레아 - 49

하세쿠라 쥬우 - 35

히로타 쇼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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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모토 세이지 -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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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케 아게하 - 19

미야비나미 케이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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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카이로 - 0점

...카이로쨩 그럼,

고등학교는 어떻게 되는거야?

​점수가 발표되자 아이들은 소란스러워지고 …

… 모두가 노력했지만, 모두가 돌려받지는 못한 아쉬운 결과를 뒤로하고,

​홀의 사람들이 모두 빠져나가고 한참 후에야 아이들은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졸업식

합격자 발표가 시작됩니다.

입학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모두의 이름이 호명되고 ,... 

 

 

「 아쉽게도 점수를 나누어 주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무슨 직거래장터도 아니고 말이죠~ 」

「하지만,」

「충분히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다른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개성을 사용한 그의 행동은 ...」

「그야말로 '히어로'」

「... 그런 학생을 탈락시킬리가 없죠. 」

「 뭐 아는 사람은 알고 있었겠지만~ '레스큐포인트'라는 겁니다. 심사위원에 의해 판정된 이토의 레스큐 포인트는 … 」

「 42점, 합격을 축하합니다 」

​스, 스물 다섯이야~... ...

.... ....다 다들; 울지말고...

...

...그럼.... 다같이, 가볼까.

「 우리들의 」 

<클릭시 이동합니다>

「 고양이는, 네가 책임져. 」

야-

여긴 더이상 남은게 없는 것 같은..

무슨일이야 너희?

처음듣는 이름도, 군데군데 섞여있습니다.

그리고.... 

「 0점을 받은, 이토카이로를 제외한 아야카반의 모두가 합격했네요. 축하드립니다 」

「 이토 카이로는 … 」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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